호주연합교회 전국 총회장에 고동원 목사… 한국계 첫 선출

입력 2024-07-16 03:04

호주 개신교단인 호주연합교회(UCA)는 제17회 총회에서 차기 전국 총회장에 한국계인 고동원(55·오른쪽) 목사가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계 목사가 UCA 전국 총회장에 당선된 건 처음이다. 고 당선인은 연세대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주 멜버른한인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남호주 주총회 선교국에서 사역했다. UCA총회에서는 유색인종 최초이자 최연소인 섬나라 통가 출신 카리사 술리(42·왼쪽) 목사가 전국 총회장에 취임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