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세상 속 구원 사역 위해 온전한 복음 전할 방법 찾아내야”

입력 2024-07-16 03:04

로잔운동이 50년 전 새로운 복음주의 운동으로 변화를 일으킨 것처럼 오는 9월 서울 인천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를 선교의 미래가 담긴 장으로 만들자는 비전이 공유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하고 한국선교KMQ가 주관하는 ‘2024 KMQ포럼’이 ‘4차 로잔대회와 한국교회의 선교’를 주제로 15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두란노홀에서 열렸다.

문상철 카리스교차문화학연구원장은 ‘글로벌 복음주의 선교를 위한 일곱 가지 도전’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복음주의 교회가 향후 글로벌 선교 사역에 적용할 수 있는 7가지 도전을 제시했다. ‘제자도 공동체를 세우자’ ‘젊은 사람들의 리더십 개발을 위해 멘토링 관계를 이루자’ ‘세계 복음화를 위해 남아있는 과업을 보다 큰 그림으로 보자’ ‘상황화된 사역을 위해 문화적 흐름을 고려하자’ ‘사역적인 노력을 재조정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고통받는 사람들의 정신건강 이슈에 주목하자’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살아낸 이야기를 말하자’ 등을 전했다.

최형근 서울신학대 교수와 문대원 대구동신교회 목사, 김유복 기쁨의교회 목사, 서동준 에든버러대학교 세계기독교학 박사 등도 발제자로 나서 각각 ‘4차 로잔대회 신학문서‘ ’로잔운동과 세계 기독교’ ‘사도행전 공동 읽기 및 공동 설교’ ‘로잔운동과 청년’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선교전문저널 한국선교KMQ 성남용(사진) 편집인은 “교회가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끝까지 생명을 구원하는 사역을 감당하려면 온전한 복음을 모든 교회가 온 세상에 전할 수 있는 방식을 함께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