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로잔 청년콘퍼런스 로잔대회 앞두고 신길교회서 열려

입력 2024-07-15 03:08
로잔 청년콘퍼런스 참석자들이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일어선 채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선교한국 제공

‘그렇게 살라고 창조한 거 아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 들어서자 이 문구가 눈길을 붙잡았다. 선교한국(사무총장 최욥)과 한국로잔YLGen(대표 오정석 목사)이 주최하고 한국로잔위원회(이사장 이재훈 목사)가 주관한 ‘제1회 로잔 청년콘퍼런스’의 주제다.

오는 9월 열릴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엔 1500여명이 참석했다. 로잔 운동은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열린 복음 운동이다.

‘왜? 어떻게? 무엇을?’을 주제로 강단에 선 문대원(대구동신교회) 목사는 “로잔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은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라는 이 한마디에 담겨 있다”면서 “4차 로잔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던지는 질문에 대해 선교적 성찰을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셔널 세바시’가 진행됐다. 세바시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의 준말로 테드 토크(Ted talk)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조형래(함께하는교회) 박요한(혜윰교회) 유정민(원바디커뮤니티) 목사와 이보배 선교사 등이 나서 학습 공동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일자리 등을 통한 사역의 중요성을 짚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