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고 나눔 동참하고… 참가자 1인당 1000원 기부금 적립

입력 2024-07-12 01:10 수정 2024-07-12 01:10
게티이미지뱅크

올 가을 국민일보가 주최하는 2024 국제국민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이 함께 뛰면서 건강을 추구하고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나누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하프(21.1㎞)와 10㎞, 3.6㎞ 코스 등 3개 부문을 운영하는 제1회 국제국민마라톤대회는 지난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국민마라톤.com’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회 참가 인원은 하프 9000명, 10㎞ 8000명, 3.6㎞ 3000명 등 총 2만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접수 마감일은 9월 3일이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1인당 1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대회가 끝난 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11일 “함께 달리는 것을 통해 모두가 행복과 선행을 실천하자는 게 대회의 취지”라며 “대회 첫 개최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위기를 같이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아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마라톤 동호회 활성화와 단체 참가를 위한 특별 지원 방안도 준비됐다. 20명 이상 단체 참가를 신청한 마라톤 동호회 등은 행사 당일 별도 전용 부스를 제공받게 된다. 대회 주최 측은 가능한 한 많은 참가자 모집을 통해 기부금 적립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저탄소 대회로 치러진다. 대회 기간 일회용품 등의 사용을 자제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음료는 친환경 종이와 사탕수수 재질로 만든 식물성 용기에 담아 제공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