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천국의 비밀

입력 2024-07-12 03:06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 13:44)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treasure hidden in a field. When a man found it, he hid it again, and then in his joy went and sold all he had and bought that field.(Matthew 13:44)

밭을 갈다가 귀한 보화를 발견한 농부는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그가 보화를 취하려고만 한다면 굳이 그 밭을 살 필요 없이 보화만 캐내 자기 소유로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고 보화가 묻힌 밭을 샀습니다. 보화는 천국의 비밀인 진리를 의미합니다. 우리도 그 농부처럼 진리이신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를 다 팔아 사야 합니다.

내 마음과 자아까지도 모두 그 밭을 사는 데 다 쓰고 나면 우리는 빈 마음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비워진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분의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진리를 소유한 하나님 나라 즉 천국을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를 뜻합니다. 하나님 나라란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는 곳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우리는 현재 누구의 다스림을 따르고 있는지 항상 깊이 통찰해야 합니다.

박순형 목사(남양주 필리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