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샤워하는 날

입력 2024-07-13 00:31

참새 한 마리가 분수대 옆 물웅덩이로 날아와 앉습니다. 튀는 물방울로는 부족한지 아예 자리를 잡고 깃털 이곳저곳을 적시며 몸단장을 합니다. 개운함을 아는 참새는 방앗간만 못 지나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사진·글=윤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