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최근 글로벌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컨설팅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3위에 올랐다. 카타르 도하 하마드공항,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이은 순위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3위에 오른 건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20·2021년 4위, 2022년 5위, 지난해 4위였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0여 개국 승객을 대상으로 세계 570여개 공항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순위를 매겼다. 평가 항목에는 공항의 출입국 편의성과 청결성, 식음료·쇼핑 공간, 보안·안전 요소 및 직원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인천공항은 올해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가족 친화 공항 상도 받았다. 인천공항이 이 부문에서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