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50만명 돌파

입력 2024-07-08 05:10
고향사랑 및 서포터즈 홍보-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도는 현장 중심의 고향사랑실천 홍보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서포터즈 홍보영상, 숏폼 등 이목을 끄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해 전국단위 붐 조성을 이끌어낸 것도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도는 올 하반기 모집 캠페인 시즌 2를 전개한다. 서포터즈 글로벌 확산, 할인가맹점 확대 등을 통해 서포터즈 100만명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8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중국 항저우 방문을 기점으로 세계 각국의 호남 향우와 서포터즈 가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유명 유튜버와 협업을 통한 외국인 대상 바이럴 마케팅 진행, 국가별 특색을 반영한 전남사랑도민증 제작·제공을 통해 서포터즈 글로벌 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은 연말까지 1000개, 2026년 6월까지 3000개로 확대하는 등 혜택을 강화해 서포터즈 자발적 가입과 전남 방문율도 높이기로 했다.

김 지사는 “50만명을 넘어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서포터즈와 전남을 더 끈끈하게 연결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전남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자에게는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해 전남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카페 등 260여곳의 가맹점 할인, 남도장터 1만 포인트 지급, 남도숙박 1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