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월드비전 평화합창제 4일 개막

입력 2024-07-02 03:06
월드비전합창단(예술감독 김보미)이 지진과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아이들을 위해 ‘2024 월드비전 평화합창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합창제에는 월드비전합창단을 비롯해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만 타이베이화신합창단, 홍콩 ICQM 호산나싱어스 등 국내외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4일에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5일에는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합창제를 선보인다. 공연 중에는 5개 합창단이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합창하며 전 세계에 위로를 전한다. 올해 창단 64주년을 맞은 월드비전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50개국 700여 도시에서 전쟁과 가난 질병 폭력 등 고통에 처한 이웃을 위해 위로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