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 동화로 본 반 고흐의 삶

입력 2024-06-28 12:11

화가이자 '모짜르트가 살아있다면'을 쓴 소설가 김미진이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화가 반 고흐의 삶과 원작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편의 동화로 엮었다.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다양한 직업을 거쳐 화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 고갱과의 우정과 반목 속에 변화하는 반 고흐의 심리적 변화 과정을 포착해 그것이 반영된 그의 작품 변화상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책 끝의 '반 고흐 미술관' 코너에서는 미술관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르누아르'에 이은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장 미셸 바스키아, 마르크 샤갈, 레오나르도 다 빈치, 파블로 피카소, 폴 고갱, 미켈란젤로 등 시대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이야기가 준비 중이다.

맹경환 선임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