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푸바오 보러갈 땐 中 고산지대 대비를

입력 2024-07-01 03:05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사진)는 지난 4월 중국으로 돌아간 지 100일 만에 대중에 공개됐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 중국 판다기지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생겼으며 이에 따라 한국·중국 여행사들이 푸바오 관련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바오를 보러 가는 여행길은 멀다.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는 평균 해발 1700m에 있기에 청두 시내에서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산 후에도 판다기지 입구까지 경사로를 약 10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워룽선수핑기지 서쪽에는 쓰구냥산 등 산악지대가 있어 이 지역도 함께 찾는다면 고산병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산 반응이 생기면 즉시 저지대로 내려가야 하며 산소통이나 약물에 의존해 여행을 강행하면 매우 위험하다. 여행 중 사건·사고가 발생한 경우, 현지 공안 110번이나 긴급구조신고 120번에 신고한 뒤 주청두총영사관(긴급전화 +86-139 -8095-6348번)으로 연락할 것을 권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해 영사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