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미국의 마켓 체인 ‘스프라우츠(Sprouts Farmers market)’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프라우츠는 유기농, 글루텐프리, 비건,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 체인 기업이다. 미국 전역에 415개 매장이 있다.
정관장은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미국 현지인 맞춤형으로 설계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정관장은 홍삼이 안전한 자연소재로 세계적인 건강식품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스프라우츠와의 계약은 미국의 중상류층이 즐겨 이용하는 주력시장을 본격 확대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확대해 ‘K건기식’ 열풍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