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24일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전사 재난안전 실전 체제’로 전환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전사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홍수기 재난 실전 체제로 전환하고, 재난 대책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했다고 밝혔다. ‘극한홍수 대비 댐 운영계획’ ‘풍수해 대응체계 및 종합 대비상황’ ‘여름철 수도시설 운영 및 위기관리 대책’ ‘건설 현장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
윤석대(오른쪽) 수자원공사 사장은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상황실 기능 및 시스템 구축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윤 사장은 재난 시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하류 안전과 유역 전반을 고려한 탄력적 댐 운영 등이 실효성 있게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5월 17일 윤 사장 주재로 전사 특별대책회의를 여는 등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국 445개 시설, 314개 건설 현장에 대한 사전점검과 전국 부서의 ‘시설 사고 대응’ 모의훈련도 완료했다. 윤 사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박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