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점자 정보 단말기

입력 2024-06-25 18:42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에 점자 정보 단말기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점자 정보 단말기는 점자나 음성으로 디지털 파일들을 이용하도록 제작된 일종의 노트북으로 학습과 업무,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기증된 단말기 7대는 한시련의 농어촌 지역 지회에 전달돼 오는 8월부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 및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시각장애인의 스마트 기기 사용 개선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으로 한시련은 260쪽 분량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용 도서를 제작해 전국 지부와 복지관 등 220여곳에서 시각장애인의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광주세광학교 등 전국 맹학교 8곳에 점자책, 확대 독서기, 노트북 등을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 사업도 하고 있다. 임직원의 목소리로 음성 도서를 만드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캠페인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지난 20일 전국시각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나누고자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