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한·미 발전 기여 공로 ‘밴 플리트상’ 수상

입력 2024-06-21 10:07
사진=이한결 기자

박세리(사진)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스포츠를 통해 한·미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평생을 기여한 공로로 박 이사장에게 밴 플리트 장군상을 수상한다”며 “1998년 외환위기 당시 US여자오픈에서 ‘맨발 샷’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 위로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된 상이다. 앞서 올해 수상자로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선정된 데 이어 박 이사장도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9월 30일 뉴욕에서 열린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