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사진)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 5곳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심해 가스전 사업 참여에 관심을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달 초 메이저 석유회사 중 한 곳과 함께 액트지오사 평가 결과 방법론을 추가 검증했다”며 “(비밀) 준수 계약을 맺고 데이터를 공유해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을 포함해 모두 5곳이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이 중에는 국영기업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향후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례로 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투자 유치 금액 등은 아직 구체화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