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 묵상집이다. 성경 말씀 캘리그래피 제작자로 유명한 ‘햇살콩’ 김나단 김연선 부부가 5년 만에 단행본을 냈다. ‘부당한 일을 겪어도 참아야 하나요’ ‘음란의 죄를 끊어내고 싶어요’ ‘말씀이 어렵게만 느껴져요’ 등 30개에 달하는 묵상 주제는 성도들의 일상 고민이다. 본문 형식은 모두 동일하다. “예수님”으로 시작하는 편지에 “내 사랑아”란 회신이 온다. 편지 뒤엔 선교사인 저자들의 나눔과 조언이 수록됐다. 독자를 위한 ‘생각하고 적어보기’ 질문도 주제별로 3개씩 있다. 부부는 “천천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