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전통시장 미래고객 프로그램을 올해 20만명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장보기, 온누리상품권 사용, 경제·인성 교육, 그림그리기 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5월 동행축제 기간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누적 9만3000명의 어린이·청소년 고객이 전국 414곳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대전 중구 태평시장에서 대전시 유치원생 180명이 장보기 체험과 더불어 태평시장에서 자체 운영하는 ‘백원경매’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이자 실물경제를 체감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라며 “시장·경제 교육 기부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