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무협 명예고문 위촉

입력 2024-06-19 09:40

한국무역협회는 반기문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을 명예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한국 무역 발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세계 무대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 전문가로서의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 전 총장은 무역협회의 국제협력·경제통상 업무, 민간 외교 역량 강화와 관련된 다양한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반 전 총장은 평생을 외교통상 분야에서 헌신해온 최고의 국가 자산”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깊은 통찰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 등 현재 무역업계가 직면한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