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경기패스’ 가입자 70만명 돌파

입력 2024-06-17 02:27

경기도는 대중교통 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The 경기패스’ 가입자가 7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 수는 16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The경기패스 가입자는 70만명으로 전체의 42%를 넘어섰다. 전국 K-패스 가입자 중 경기도 가입자 수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The경기패스 가입자 70만명 중 신규 가입자는 40만명, 기존 알뜰교통카드 전환자는 30만명이다. 특히 K-패스 신규가입자 81만명 중 The경기패스 신규가입자는 40만명이다.

도는 더 많은 도민이 The경기패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7월 21일까지 ‘The 경기패스 환급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경기도민이 The경기패스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전 도민이 교통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사업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도 지난 2일부터 받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