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인 김의식 목사가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한다고 밝혔다. 김 총회장은 지난 14일 본인에게 제기된 사생활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저로 인해 하나님 영광이 가리거나 총회의 권위가 실추되며 공교회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방임할 수 없다”며 “총회장 필수 직무 외에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9회 총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김의식 예장통합 총회장 “부총회장에 총회 준비 위임”
입력 2024-06-17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