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자산 30조원 돌파

입력 2024-06-17 20:55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100가문, 고객 자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를 선보인 지 4년 만이다. 자산 30조원은 국내 7대 공제회의 자산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분석해보면 전통부유층이 50%,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또는 종사하고 있는 신흥 부유층이 20%, 기존 기업 지분매각 오너가 30%로 나타났다. 이들은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분산 투자를 하고 싶어 했고 기관 수준의 장기투자를 추구했다. 또 기본적인 세무와 부동산 컨설팅 외에도 고도화된 정보 수요가 높았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에만 상장사 구조화 상품(1150억원)과 해외 인공지능(AI) 반도체 비상장기업(710억원) 글로벌 사모대체펀드(550억원) 등 모두 2400억원 규모의 전용상품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