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지구촌 곳곳 기상이변… 안전사고 대비를

입력 2024-06-17 03:05
최근 브라질 남부의 포르투알레그리 중심가 도로가 폭우로 침수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여름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들이 해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쏟아지는 비와 타오르는 더위에 대비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달 인도 수도 뉴델리의 낮 기온이 사상 최고치인 49.9도를 기록했다. 우기가 시작된 베트남에서는 호찌민 인근 지역이 폭우로 침수됐다.

집중호우 시에는 강과 하천, 바다의 수위가 급상승할 위험이 있기에 하천이나 지하차도의 주변 접근은 삼가야 하며 바닷가에서는 해안사구 붕괴나 급류 휩쓸림을 주의해야 한다. 바위나 자갈이 있는 비탈면 도로는 자칫 비를 따라 돌이 흘러내릴 수 있으니 통행을 삼가야 한다.

심한 더위에 노출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운동이나 야외 작업 등의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 섭취를 꾸준히 해야 한다.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탈수 예방을 위해 반드시 물병을 챙길 것을 권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