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선교는 한 몸”… KWMA, ‘선교적 교회로 가는 로드맵’ 주제 논의

입력 2024-06-12 03:04

“좋은 교회로부터 좋은 선교가 시작되고 동시에 좋은 선교가 좋은 교회를 만든다. 선교적 교회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국교회도 회복될 것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주관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엔코위)’의 후속 모임(사진)에서 강대흥 사무총장은 “목회와 선교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몸과도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모임엔 KWMA 소속 목회자 선교사 등 40여명이 모였다.

모임은 제8차 엔코위에서 나온 10개의 선교 트랙 중 하나인 ‘선교적 교회로 가는 로드맵’을 주제로 다룬다. 이주민 선교의 실제, 디지털 선교 등을 주제로 한 미니 특강이 이어진다.

엔코위는 1990년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8차례 대회를 치르며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을 논의해 왔다.

손창남 한국OMF 선교사는 “지역교회와 중소형교회도 선교에 동참시킬 방법과 지속가능성 있는 사역을 위한 선교 동력의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회의 내외부적 선교를 각각 다루는 1·2차 원탁회의도 있었다. 1차 회의는 단기선교, 이주민,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전략을 논의했고 2차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 현지 선교사와 교회의 연합, 국제선교 협력을 다뤘다.

글·사진=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