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인 임혁순(사진) 성애성구사 부사장은 오는 27일 ‘2024 국민일보 교회건축세미나’에서 강연한다. 임 부사장이 강연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 11일 들어봤다.
-세미나 강의 주제는.
“‘성가구, 어떻게 준비하는가’다. 이번에는 챗GPT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형식을 취해 우리 교회에 알맞은 성가구를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재미있게 풀어보고자 한다. 예배의 목적에 따른 성가구가 어떻게 다르고, 한국교회의 목회자가 특별히 선호하는 성가구는 무엇이며, 예배를 드리는 성도가 좋아하는 성가구는 어떤 공통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가를 챗GPT를 통해 알아보겠다. 또 건축을 계획할 때 성가구는 어느 시점부터 준비해야 하고, 건축 예산 대비 성가구의 구입 예산은 몇 퍼센트 정도가 적절한지, 예배당의 성가구 배치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강대상 등의 교회별 맞춤 설계가 가능한지 등을 설명하고자 한다.”
-성애성구사가 교계를 섬긴 지 57년째다.
“하나님께 성구로 영광을 돌리기 위해 시작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 교회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예배당이다. 아무리 좋은 건축재료나 인테리어 내장재를 사용한다고 해도 결국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사용하는 성구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예전가구로서의 기능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디자인을 성가구에 녹여낼 수 있을까를 깊이 고민해왔다.”
-세미나 때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고 들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예전 가구의 특징을 살린 성가구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 경건함과 전통성을 잃지 않으면서 세련된 예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예배용 장의자와 한정된 공간에서도 예배는 물론 교회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예배용 의자를 준비하겠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