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푸바오를 오는 12일부터 대중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9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2개월여의 격리 검역과 적응기를 거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12일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공식 공개된다”고 밝혔다(사진).
푸바오 공개 행사는 12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부터 후난위성TV, 망고TV,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계정 등을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센터는 “12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최대 999명이 공식 계정을 통해 실명으로 예약할 수 있고 여행사 단체입장권, 연회원권의 이용은 중단된다”며 “13일부터는 하루 최대 1만2000명의 관람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최근 푸바오에 대해 제기된 질병과 부상, 학대 의혹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