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이에서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도심형 청년선교훈련센터 ‘도킹스테이션’이 들어섰다. 도킹스테이션이란 청소년과 청년이 모여 말씀과 예배를 중심으로 훈련받는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카페테리아 예배공간 사무실 숙소 스튜디오 등 7개의 다양한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도킹스테이션이라는 이름에는 인공위성·우주선 등이 우주 공간에서 결합하듯 청년세대와 복음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미래세대선교회(FGMI·대표 김언약 선교사)는 6일 이곳에서 도킹스테이션 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도시 청년’ 선교에 힘쓰기로 했다. 대표 김언약 선교사는 “코로나 이후 미전도 종족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도시 청년들이 센터의 주 사역 대상”이라며 “이곳에서 훈련받은 청년이 다시 도심 속으로 나아가는 순환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주요 선교지들이 빠르게 도시화하고 있다는 점도 센터를 도심에 세운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도킹스테이션의 주요 사역 활동은 성경 선교 예배가 핵심이다. ‘미래세대를 깨워 주님 오심을 예비하는 선교 공동체’라는 구호 아래 2030년까지 300명의 청년 선교사를 파송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연희동에 도심형 청년선교훈련센터 ‘도킹스테이션’ 오픈
입력 2024-06-07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