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푸른 초원과 맑은 호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보기 위해 몽골(사진)을 방문한다. 지난해 14만여명의 한국인이 몽골을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 관광의 인프라 부족으로 안전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몽골에서 인기 있는 승마체험의 경우 영세한 승마업체의 안전장비 부족, 안전교육 부실로 낙마 사고 위험이 크다. 특히 성수기에는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길들지 않은 말까지 승마체험에 동원돼 더욱 위험하다.
승마체험을 하려면 안전 장비가 제대로 갖춰진 업체를 이용하고, 여행 출발 전에 낙마 사고가 보장된 여행자보험을 들어 만일에 대비해야 한다. 교통·통신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비포장·파손 도로가 많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기에 안전벨트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한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관광지를 갈 때 미리 여행 일정과 여행업체·가이드 연락처를 가족 및 지인과 공유해둘 것을 권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