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보부아르가 사랑한 친구 이야기

입력 2024-05-31 06:17


시몬 드 보부아르가 오랜 세월 쓰고 싶어 했고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간직했던 미발표 유작. 생전 출간되지 못하다가 딸에 의해 2020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보부아르가 사랑하고 동경했던 친구 자자의 이야기를 다룬 자전 소설로 소설가 백수린이 번역했다. 실존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희귀 화보와 친필 편지가 부록으로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