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하영의 독창회(왼쪽)가 오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음대 석사, 박사를 마친 김하영은 미국에서 윤이상의 ‘목소리, 기타, 타악기를 위한 가곡’(하프 버전) 초연을 비롯해 현대 오페라 ‘데드 맨 워킹’ 등 다수의 무대에 출연했다. 귀국 이후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콘서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혜리(피아노), 정욱(기타), 김남중(비올라)과 함께하는 이번 독창회는 ‘Beautiful Dreamer(아름다운 몽상가)’라는 주제로 꾸민다. 1부는 슈베르트, 브람스 등 독일 예술가곡을 선보인다. 이어 2부는 미국, 쿠바, 아르헨티나, 브라질, 보헤미아,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의 민속음악을 들려준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피아니스트 서강은의 독주회(오른쪽)가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서강은은 연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줄리아드 음대 석사, 매네스 음대 연주자과정, 럿거스 뉴저지주립대 음대 박사를 마쳤다. 국내외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서강은은 10세의 나이에 서울시향과 협연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 꾸준히 서며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미국에서 카네기홀, 링컨센터, 카우프만 뮤직 센터 등 유서깊은 홀에서 연주하며 호평을 받았다. 귀국 이후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다양한 무대에 서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흐-부조니의 ‘샤콘느’,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0번,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들려준다. 문의 영산아트홀 (02-6181-5260)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