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신임 대표이사에 박종태(사진) 현(現)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993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박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영업,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경험한 서비스·레저 분야 전문가다.
박 내정자는 단장과 프론트, 선수단, 팬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현재 침체된 구단 분위기를 일신하는 중책을 맡았다. 또 내년 새 홈구장 준공을 앞두고 팬서비스 관련 시설 구성에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이글스는 다음 달 4일 박 대표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