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사회성화… 삶으로 실천”

입력 2024-05-29 03:06

감리교회 창시자 존 웨슬리(1703~1791) 회심 286주년을 맞아 생명나눔과 사회성화실천에 힘써 온 교회들에 표창장이 수여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이민준(왼쪽 사진·인천 부개중앙교회) 목사와 박장혁(오른쪽· 인천 드림교회) 목사에게 인천광역시 시장표창(시민보건 분야)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목사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 캠페인을 실시해 30여명의 장기기증 서약 동의를 끌어내는 등 지속적으로 생명나눔에 일조했다. 박 목사는 전 교인 대상으로 생명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360여명의 사후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동의를 끌어냈다. 또 5명의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을 위해 1500만원을 후원한바 있다.

인천시장을 대신해 표창장을 전달한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정책본부장 이상윤 목사는 “교회가 사회적으로 공신력을 잃어가는 시점에서 사회성화를 위한 실천이 사회와 복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성화 실천에 일조하는 사랑의 실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