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교회, 일터와 다음세대, 그리고 세계 평화와 선교적 삶을 위해 기도한다. 개인의 경건과 절제에서 출발해 성화와 사회 구원을 강조하는 감리회의 평신도 주간 기도문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은 제46회 평신도 주일인 다음 달 2일을 앞두고 27일부터 엿새간 기도문을 나눈다고 밝혔다. 27일 월요일은 디모데후서 1장 3~5절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는 가정을, 28일은 믿음의 역사를 경험하는 교회(살전 1:2~4), 29일은 희망 안에 함께 살아가는 일터(골 3:23~24), 30일은 다음세대와 함께 누리는 초록빛 은총(시 8:1), 31일은 세계의 역사 안에 임하는 평화(삿 2:4), 다음 달 1일은 세상과 더불어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성도(엡 1:22~23)를 주제로 기도문을 공유한다.
기감은 “신앙의 본질은 내면적이지만 신앙의 증거는 사회적”이란 존 웨슬리(1703~1791·사진)의 고백에 따라 개인의 회심이 사회 구원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나아가도록 다짐하며 평신도 기도 주간을 지키고 있다. 이철 기감 감독회장은 “섬김의 영성으로 세상의 빛이 되는 평신도가 되자”고 강조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