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여자총동문회는 올해 연세대 ‘자랑스러운 여동문상’ 수상자로 박은하(왼쪽) 전 주영국 대사와 박현영(가운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조연주(오른쪽) 텍사스대학교 타일러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전 대사는 사학과 출신으로 제19회 외무고시에서 여성 최초로 수석 합격한 인물이다.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등에서 일했다. 그는 한국인의 영국 입국 시 자동 입국심사제도 시행 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의과대를 졸업한 박 연구원장은 보건복지부 임상연구급여평가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내 보건의료연구 발전과 취약계층 건강 보호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학을 전공한 조 교수는 다수의 미국과 유럽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등 활발히 활동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