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동교회(김승민 목사)와 내동교회(천성환 목사),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국민일보(사장 김경호)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아프리카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캠페인은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월드비전의 해외 오지 사업장을 찾아 현지 상황과 사업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들 네 기관은 다음 달 2일부터 일주일간 아프리카 우간다 파야 지역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승민 목사는 “여러 기관이 함께 어우러져서 합력하여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뜻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천성환 목사는 “현지 방문을 통해 우리가 진 복음의 빚과 사랑의 빚을 갚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신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장은 “우리가 품은 복음의 가치들이 방문하는 곳곳에 아름답게 열매맺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명희 국민일보 종교국장은 “밀알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를 돕는 건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원미동교회와 내동교회 모두 귀한 쓰임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