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회화와 에로티시즘

입력 2024-05-24 05:14

‘떠도는 그림자들’로 공쿠르상을 받은 작가 파스칼 키냐르는 회화 장르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 책에서 미켈란젤로, 루벤스, 호퍼, 신윤복 등이 그린 200개에 달하는 도판들을 소개하며 회화와 에로티시즘의 관계를 탐구한다. ‘비가시적 장면’ ‘잠과 꿈’ ‘관음증’ 등 각 주제에 따라 그림들을 배치하고 산문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