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난해 약 16조800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도체 등 주력 사업 업황이 좋지 못해 배당과 납세액이 줄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 총액은 2022년보다 15%가량 감소했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가 가장 컸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의 고용, 배당, 납세 등으로 1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뇌전증 치료제 개발 등 사회 성과는 2조9000억원이었다. 환경 성과는 -2조7000억원으로 전년(-2조8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SK그룹은 반도체, 배터리 등 공장 증설에도 마이너스 성과가 늘지 않도록 탄소 감축을 위한 솔루션을 지속해서 찾고 있다. SK그룹이 2018년부터 창출한 사회적 가치 누적액은 93조원에 달한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