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억 투자… 학교 발전 이루겠다”

입력 2024-05-15 03:06
한세대학교 주요 인사들이 14일 경기도 군포의 캠퍼스 내 설치된 기념석 앞에서 제막식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백인자 총장, 김명전 학교법인 이사장. 한세대 제공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14일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매년 30억원을 집중 투자해 학교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은 등록금 수입 외에 다양한 발전기금과 대외협력사업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세대는 이날 경기도 군포시의 학교에서 ‘개교 71주년 기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2030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세대가 개교 100주년을 지향하며 내건 표어는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Soar High, Reach Higher)’다.

백인자 총장은 “이 슬로건을 바탕으로 혁신과 도전,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영성 중심 대학을 만들고자 한다”며 “새로운 영광의 100주년을 향해 더 높이 비상하자는 비전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사회와 공동체 가치 증진을 위한 융복합 혁신대학으로의 특성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 총장을 비롯해 김명전 학교법인 한세대 이사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정동균 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와 관계자 등 80여명, 교직원과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총회장은 ‘하나님의 큰 그림:미션과 비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 뜻은 결국 사람의 생각과 행동으로 나타난다”며 “하나님 뜻, 복음을 위해서라면 선한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눠야 한다.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군포=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