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선교회, 2031년까지 전국 8000개로 확대한다

입력 2024-05-14 03:06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대표회장 이훈 장로)가 창립 50주년의 해인 2031년까지 직장선교회 수를 전국 8000개, 회원 수를 9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직장선교회관을 착공하고 ‘한직선 100주년 비전’도 수립할 예정이다.

13일 한직선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종교교회(전창희 목사)에서 개최한 제43차 중앙위원회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직장선교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역·직능연합회 현황 파악과 현장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장선교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역·직능연합회 회복을 위한 권역별 모임 활성화는 물론 한직선 본부와 각 연합회 간 소통 및 시기적절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직선 이사장 명근식 장로는 “직장선교 6대 기관은 한직선을 모태로 한 연합회이기에 ‘나’보다는 ‘함께하는 우리’가 돼야 한다”며 “중앙위원회를 통해 기관별 사역에도 아름다운 공감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