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비톨드…’ 콩쿠르서 첼리스트 김태연, 1위·연주상

입력 2024-05-14 04:34

첼리스트 김태연(18·사진)이 제12회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태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막을 내린 이번 콩쿠르에서 1위와 루토스와프스키 ‘그라베’ 최고 연주상을 받았다.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작품을 통해 젊은 첼리스트를 육성하기 위해 1997년 창설됐다. 3년마다 열리며 만 30세 이하 첼리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김태연은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구스타프 말러 프라이즈 첼로 콩쿠르 1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예원학교를 나와 현재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 재학 중이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