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에서 전자레인지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9년 연속 유럽 시장 1위 기록을 달성했다.
12일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19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5.3%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유럽 시장에 7개 색상과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BESPOKE) 전자레인지(사진)’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디자인,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럽 소비자들 눈높이에 맞춘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강점인 스마트한 연결성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