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서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SK리비오는 SKC가 고강도 PBAT 소재 사업을 위해 대상과 2022년 설립한 합작사다.
1단계로 약 1억 달러를 투자하는 베트남 PBAT 생산시설은 연면적 2만2389㎡ 규모로,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인 연간 7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내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썩는 플라스틱’인 PBAT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면서도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돼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박원철 SKC 사장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해 SKC와 SK리비오의 원대한 꿈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