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피아니스트인 강수정 서울신학대 교회음악과 교수의 독주회(포스터)가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화여대와 미국 인디애나 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강 교수는 귀국 이후 30년간 연주자로서 바로크부터 고전주의, 컨템포러리 음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레퍼토리로 청중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특히 바흐에 대한 애정은 그의 음악적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학구적인 스타일과 해석으로 바흐의 ‘평균율’과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 연주를 해낸 바 있다. 교육자로서 그는 신앙동아리 제자들과 매년 큐티앙상블 연주에 나서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슈만의 ‘환상 소곡집’, 알반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1번, 쇼팽의 ‘24개의 전주곡’ 등을 들려준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소프라노 강경이와 테너 최재도의 듀오 리사이틀(포스터)이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강경이는 숙명여대 성악과와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최재도는 서울대 성악과와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 및 말메종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두 사람 모두 프랑스 파리 국제콩쿠르 등 성악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입상했으며 유럽 무대에서 다수의 콘서트 무대에 섰다. 그리고 귀국 이후 다양한 오페라의 주역 및 오라토리오의 독창자로 활동했다. 특히 최재도는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회복’ 등의 성가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두 사람은 전혜영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프랑스 작곡가 레날도 안의 가곡들을 선보인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3)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