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해 유니세프와 함께 이라크 바스라주 알포 지역에 설립한 영유아 교육센터(ECE)에서 1기 졸업생 37명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
ECE는 현지 영유아 교육률을 높이기 위해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대우건설은 항만 공사를 진행 중인 알포 지역에 2개 센터를 세우고 교사 12명을 채용했다. 현재까지 1기를 포함해 177명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2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2곳을 추가로 설립하고 교사 16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ECE 설립과 운영을 위해 50만 달러(약 6억8000만원)를 나눠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2년부터 3년째 후원해오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성과를 시작으로 알포 지역에 대한 사회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