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토레스(사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토레스는 2022년 7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한 모델이다.
더 뉴 토레스는 엔트리 모델인 T5와 하이디럭스 모델 T7, 블랙 에디션 등으로 구성됐다. 더 뉴 토레스는 기존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편의·안전 사양 등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내공간에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플로팅 타입의 센터 콘솔 등을 탑재했다. T7에는 디지털키,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등이 기본 적용됐다. 블랙에디션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을 포함해 블랙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KGM 관계자는 “신차 수준으로 실내 디자인을 변경하고 고급 편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했지만,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T5 2838만원, T7 3229만원, 블랙에디션 3550만원이다.
허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