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없는 교회를 위한 기도
지난 주일은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 전국의 많은 교회가 떠들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떤 교회들은 어린이가 없어 ‘어린이 없는 어린이 주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최근 한 SNS에서 자신을 시골교회 교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이번 어린이날 예배에 어린이는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주님, 지방에서부터 교회 어린이들이 줄어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한 대형교단 교회학교 운영률은 57%에 불과했습니다. 교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계속해서 태어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교회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뜨겁게 달아오르는 지구를 위한 기도
지난달 우리나라는 가장 더운 4월을 보냈습니다. 전 지구 평균 기온도 역대 4월 중 가장 높아 11개월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의 여파는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에 더 가혹하게 미치고 있습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은 벌써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내렸고 가뭄 피해가 극심한 베트남 남부에서는 저수지에 물이 말라 물고기들이 폐사했습니다. 서아프리카 등 사하라 사막 지역 국가들은 지난달 초부터 기온이 48도까지 치솟으며 100명이 넘게 사망했습니다. 주님, 멈출 줄 모르는 지구온난화를 막아 주십시오. 창조 세계를 보존하자고 목소리만 높일 게 아니라 행동하게 하여 주옵소서.
[중보기도방] 주일학교 없는 교회를 위한 기도 外
입력 2024-05-11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