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2집 신곡 ‘컴 백 투 미’ 10일 선공개

입력 2024-05-08 04:03

방탄소년단(BTS) RM이 오는 10일 솔로 2집 수록곡 ‘컴 백 투 미’(사진)를 선공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7일 밝혔다.

‘컴 백 투 미’는 옳고 그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인디 팝 장르의 노래로 밴드 혁오의 오혁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대만의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 멤버 궈궈가 기타·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했고, 싱어송라이터 정크야드(JNKYRD)와 바밍타이거의 산얀이 협업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제작진이 참여했다.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의 연출을 맡은 이성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헤어질 결심’의 류성희 미술 감독과 영화 ‘1987’, ‘만추’의 김우형 촬영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또 배우 김민하가 출연해 RM과 호흡을 맞췄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9일 0시 공개된다.

RM이 솔로 앨범을 내놓는 것은 1년 5개월 만이다. 오는 24일 발매되는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이 된 듯한 감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너티브 장르 음악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RM은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RM은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디고’로 음악, 미술 등 경계를 초월한 협업을 선보였다. 이번에도 콘셉트 사진 작업에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진 사진가 타카히로 미즈시마, 홍콩의 유명 사진작가 윙 샤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윙 샤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 포스터 사진 등을 촬영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