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바오 격리 곧 종료… 현 거주지서 대중 만날 것”

입력 2024-05-03 05:20
웨이보 캡처

중국 도착 4주째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된다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밝혔다. 푸바오는 격리가 끝난 뒤에도 현재 머물고 있는 선수핑기지에서 환경 적응을 거친다. 이 센터는 1일 공식 웨이보에 올린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 영상 설명을 통해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며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4분24초 분량의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서 대나무와 사과,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먹으며 왕성한 식욕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실외로 나가 풀숲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모습과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손을 잡는 등 새로운 사육사와의 생활에 적응하는 장면도 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