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소련 해체 후 고통받은 사람들

입력 2024-05-03 07:50

2015년 노벨문학상 시상식에서 알렉시예비치는 자신에게 상을 준 것은 소련과 공산주의의 몰락을 지켜보고 그후의 사회를 살아내야 했던 이들의 고통과 아픔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붉은 인간의 최후’는 소련 해체 이후 돈의 세계로 쫓겨난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그의 대표작이다. 재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