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의 기원과 야훼 신앙의 기원을 추적한 책이다. 책은 성경의 근거와 고고학적 유물을 제시하며 우리가 굳게 믿고 있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야기를 뿌리째 흔든다. 초기 이스라엘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가나안 등 적어도 세 그룹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민족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스라엘 히브리대 성서학과 역사학의 권위자로 이스라엘의 탄생과 성서 종교로서의 배경이 BC 13~12세기에 그 기원이 있다고 본다. 성경 속 전승을 비롯해 고대 근동 문헌, 언어학, 고고학적 성과를 토대로 이스라엘 초기 역사를 파헤친다.
신상목 기자